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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메타버스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KB금융...금융권 첫 시도 주목
#까만 모니터 화면이 점멸하더니 순식간에 게임 속 같은 이(異)세계로 진입한다. 눈앞에 펼쳐진 공간은 낯설지만 휴양지 리조트같이 쾌적하다. 로비 창밖에는 설악산을 옮겨놓은 듯한 절경이 펼쳐진다. 실내 곳곳에 붙은 일정표와 안내문이 눈에 띈다. '오전 10시 스타트업 블루시그넘 설명회가 열립니다.' 안내에 따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대강당에서 발표가 한창이다. 강당 안에는 다른 3D(3차원) 아바타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다. 서둘러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단상 쪽에서 발표자의 모습과 음성이 나온다. 화면을 확대하니 회사의 성과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같이 나온다. 강당을 빠져나가 이동하니 개별모임을 위한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테이블 곳곳에 아바타들이 모여 얘기 중이다. 화면 너머 진지한 표정의 얼굴들이 떠오른다. 최근 KB금융 (57,400원 100 -0.2%)지주가 개최한 비공개 사업설명회(데모데이) '2021 하반기 KB스타터스 피치데이'의 장면이다. 피치데이는 KB금융 13개 계열사와 혁신 스타트업의 사업제휴·투자를 연결하는 자리다. 그룹 내 스타트업 지원센터 KB이노베이션허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스페이셜'과 '게더타운'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사흘 동안 열렸다. 사전 참여신청에만 1000명 넘는 그룹사 임직원이 몰렸다. 금융지주사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진행한 첫 시도라는 설명이다. 사흘간 23개 혁신 스타트업 사업발표부터 미팅까지
'KB스타터스 피치데이' 스페이셜 화면 모습 /사진제공=KB금융지주
'KB스타터스 피치데이' 스페이셜 화면 모습 /사진제공=KB금융지주
사흘 동안 진행된 피치데이에는 KB스타터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혁신스타트업 23개사가 참여했다. 글로싸인, 블루시그넘, 와일드시드, 마이너, 엠디스퀘어, 와들, 아티웰스 등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매년 상·하반기 혁신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지원하는 'KB스타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발표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산관리 △헬스케어(건강관리) △경영지원 △생활금융 등 사업분야를 세분화해 KB금융 각 계열사의 맞춤형 협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을 받았던 블루시그넘의 윤정현 대표는 "이전에도 게더타운 등을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사업발표회에 참여해본 적은 처음"이라며 "비대면 방식인데도 사업 발표 이후 실제 제휴미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놀랐다"고 말했다. 블루시그넘 등 참여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들과 제휴·투자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고차 자동판매 플랫폼 '체카', 현물자산 조각투자 '바이셀스탠다드', 세무전문가 전용세금관리 솔루션 '아티웰스' 등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계열사들과 추가 온·오프라인 미팅을 마쳤다. 올 상반기 피치데이에는 모두 28건의 사업제휴와 9건의 투자유치(약 132억원)가 성사됐다. 이번 피치데이는 금융권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깨뜨리는 참신한 시도였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 신림본동종합금융센터 백선혜 대리는 "메타버스 플랫폼 2개를 활용해 가상공간의 대규모 행사장을 설계한 게 인상적"이라며 "가상공간이지만 여러 장소가 구분돼 있고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참여하는 방식도 색달랐다"고 강조했다. 임형준 KB손보 디지털사업파트 주임은 "오프라인같이 현장에서 대화하면서 필요한 자료는 온라인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미팅 진행과정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KB금융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창영 KB이노베이션허브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메타버스의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전략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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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송아지 4만원에 산다?… 조각투자 ‘열풍’
편집자주|막강한 자금력 없이 혼자선 구입할 수 없는 투자 대상을 지분 형태로 쪼개 공동 투자하는 ‘조각투자’는 주머니가 가벼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이 주도하는 투자처가 됐다. 이런 조각투자를 통해 샤넬 백, 롤렉스 시계 등 명품이나 나이키 등의 한정판 스니커즈, 와인, 예술 작품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알짜배기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최근엔 최소 투자 금액이 4만원 정도인 송아지 투자 플랫폼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걸림돌은 모호한 법적 책임 문제와 이상거래 행위 관리·감독의 부재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란 말처럼 금융당국은 여전히 때늦은 대처로 일관할지, 커지는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관련 규제로 사전 단속에 나설지 관심거리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그래픽=김은옥 기자
◆기사 게재 순서 ① 송아지 4만원에 산다?… 조각투자 ‘열풍’ ② “1000원어치 살게요”… 그림도 나눠 사는 시대 ③ 조각투자, 신기루인가 오아시스인가
2년 간의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이면서 소액으로 가능한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시계, 영화, 드라마, 한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이다.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자신의 가치와 취향에 따라 이색 투자처를 망설임 없이 고른다. 최근 조각투자가 재테크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 패러다임의 대전환… MZ세대의 ‘신박한’ 투자방법
그래픽=김은옥 기자
그래픽=김은옥 기자
조각투자는 고액의 자산들을 지분 형태로 쪼개 여러 사람이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뱅카우·펀더풀·피스(PIECE) 등 조각투자 플랫폼을 필두로 한 투자 붐은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투자 트렌드가 저축에서 플랫폼 투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플랫폼 투자의 중심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세대가 있다. 이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투자 정보를 획득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도 기성세대보다 낮다. MZ세대는 저금리·저성장 국면이 접어들자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보다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게 ‘투자’는 모두에게 공평한 수단이다. 때문에 이들의 투자 성향은 기성세대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그래픽=김은옥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전국 20·30대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인식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에 실제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40.5%였다. 가상자산에 대해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수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4.9%로 확인됐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유론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에 이익을 본 사람들이 많아서(15.0%) ▲소액투자로 고수익이 기대되어서(13.4%) ▲부동산, 주식은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11.2%) 등의 순이었다. 이렇듯 MZ세대는 금융·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소비·저축 성향 등에서 기존 세대와는 차별화된 특성을 보인다. 김혜원 우리금융연구소 자산관리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MZ세대들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 투자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한다”며 “조각투자 등 새로운 투자에도 망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참여해 일종의 게임처럼 투자를 즐긴다”고 말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각투자… 신시장 창출하는 플랫폼 등장
사진제공=뱅카우
사진제공=뱅카우
MZ세대를 신규 고객층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재테크 수단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MZ세대의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 MZ세대가 투자 업계의 주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신흥 투자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뱅카우는 한우 한 마리를 다른 사용자들과 쪼개서 투자하는 앱이다. 기존 일반 투자자들이 진출할 수 없던 축산투자시장을 조각투자의 형태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뱅카우가 한우 농가와 협약을 맺고 개인 투자자를 공모하면 이 돈으로 한우 농가가 송아지를 사서 키운다. 투자자들은 2년 뒤 소가 경매로 낙찰되면 그에 따른 수익을 나눠 갖는다. 만약 키우던 소가 폐사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돼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현재 뱅카우에는 약 8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020세대 1500명이 참여하고 있고 3040세대는약 4800명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뱅카우는 5월 31일 첫 펀딩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차 펀딩을 모두 성황리에 완판시켰다. 4회 펀딩에 참여한 건수는 약 3000건이며 조달한 자금은 총 10억원 규모다. 금융 자산 플랫폼 피스(PIECE)도 변화의 물결에 빠르게 올라탔다. 피스는 롤렉스 등 희귀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현물 조각 플랫폼이다. 샤넬백 등의 희소한 현물자산을 최소 10만원부터 소유할 수 있으며 추후 해당 현물의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을 조각소유 비율에 따라 배분받을 수 있는 투자 서비스다. 회원 수는 8000명으로 MZ세대에 해당하는 20~40대 초반 회원이 피스 전체 회원의 약 88%에 육박한다.
PIECE 소개화면. /사진제공=PIECE
PIECE 소개화면. /사진제공=PIECE
피스는 지난 4월 10만원 단위로 판매된 롤렉스 시계 11종의 조각 소유권은 30분 만에 완판되는 성과도 거뒀다. 피스 관계자는 “6개월~1년의 짧은 투자 기간 내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현물의 특성상 급격한 가치의 하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시드머니를 불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펀더풀 서비스는 한국 영화, 드라마, 전시 등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이다. 기존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콘텐츠 직접 투자 영역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펀더풀을 통해서 좋아하는 콘텐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고 관람객 수와 같은 직관적인 흥행 지표에 따라 투자 성과를 반영한 수익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는 티켓 판매 외 매출(부가판권 등)이 일정 수준인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전체 투자자들의 비중은 30대(50.9%)가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6.8%) ▲40대(24%) ▲50대(8.3%) 등의 순이었다. 지난 5월 말 처음 런칭 후 6개월 만에 월 방문자 수 약 14만명, 누적 투자금 약 45억원 모집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플랫폼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각투자에 대해 소비자 보호 관련 법적 제도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공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황호준 법무법인 정솔 여의도 금융센터 변호사는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투자 참고자료가 부족하지 않는지 원금 손실 위험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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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스마트대한민국포럼] 중기부 장관상에 핀다...“스마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민국 미래 봤다”
  • 기술력·혁신성·투자유치·고용창출 등 종합 평가...23개사 선정
  • 핀테크, 에듀테크, 자율주행, 블록체인 스타트업 약진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스마트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스마트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을 선정한 제2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스마트대한민국대상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 핀다는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인적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장상은 센트비와 샤플앤컴퍼니가 수상했다. ‘외환 전문 글로벌 네오뱅크(Neo-bank)’를 표방하는 센트비는 해외 송금 및 결제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서비스에서 시작해 외환 영역에 특화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샤플앤컴퍼니는 현장직원의 스케줄과 업무를 관리하는 현장 업무 협업툴을 서비스한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패스트뷰와 소프트베리가 받았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기업 및 크리에이터를 위한 e커머스 종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통합플렛폼 ‘EV Infra’를 활용한 충전소 자동안내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은 바이셀스탠다드, 도담아이에 돌아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국내 최초 현물자산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도담아이는 호주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에코키드’와 계약을 맺어 수입 및 국내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b.box for kids Pty, Ltd'와 정식 계약을 맺어 한국에 처음 소개한 ‘비박스 빨대컵’는 도담아이 자체 인프라를 통해 유통 및 브랜딩하면서 ‘국민 빨대컵’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도 각종 포털 ‘이유식용품’ 및 ‘유아컵’ 카테고리 분야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위시컴퍼니와 시리즈벤처스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을 받았다. 위시컴퍼니는 뷰티 브랜드·콘텐츠·커머스 기업으로,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와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해 전 세계 4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벤처캐피털인 시리즈벤처스는 부산·울산·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은 리우, 브레이브모바일이 수상했다. 리우는 소상공인을 위한 포장재 중개플랫폼 '포장포스'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이 대형브랜드와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브레이브모바일은 이사, 청소, 가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숨고’ 서비스를 운영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코스메쉐프와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코스메쉐프는 고약과 고체팩을 활용한 화장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셀러들의 복잡한 물류 시스템을 온디맨드 서비스로 해결하는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상은 에스랩아시아와 제일에듀스가 차지했다. 에스랩아시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 융합 콜드체인 패키징 제품과 스마트 배송에 대한 투자로 스마트 콜드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제일에듀스는 진로 교육을 위한 기자재 개발과 청소년 역량 강화 교육 기부 등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행크에듀와 럭스랩(LUX Lab)은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행크에듀는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 럭스랩은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혁신 제품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은 지디아이앤디는 아이디어 운동용품 상품화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엘엔벤처그룹은 자체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토민은 수제맥주 시장을 이끈 지역 양조장 기업으로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상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은 유니드캐릭터는 ‘크리켓팡’이라는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독스는 세차용품 시장에 화장품 콘셉트를 접목해 일본, 독일, 영국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물류, 화물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는 코코넛사일로는 이노비즈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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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김환기 작품 100만원어치 살까"…콘텐츠 '조각투자' 플랫폼 뜬다
VC 투자금 유치 잇따라 열매컴퍼니, 92억 투자 유치 이중섭·피카소 등 유명 작품 소유권 분할해 소액 판매 1년반 만에 38% 수익 내기도 음악저작권 쪼개 사고 파는 뮤직카우에 기관 300억 투자 롤렉스 등 현물 투자하는 플랫폼에도 VC '뭉칫돈' 몰려 김환기 ‘산월’ 김환기 ‘산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과 명품·저작권 등에 ‘조각 투자’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플랫폼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투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조각 투자는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자산의 지분을 작은 단위로 쪼개거나 주식 등으로 유동화한 뒤 여러 명이 나눠 갖는 형태의 투자법을 말한다. 16일 VC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는 최근 92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첫 투자 유치였음에도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열매컴퍼니는 2016년 문을 연 이후 이중섭과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구사마 야요이, 피카소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유권 분할을 통해 소액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고액 자산가에게 한정된 미술품 시장을 대중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을 공동 매입한 뒤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웃돈을 붙여 매각하고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식이다. 지금까지 160억원어치의 작품을 공동구매해 60% 이상 재매각했다. 지난해 9월엔 이우환 작가의 한 작품을 22억원에 재매각해 1년 반 만에 38%의 수익률을 거뒀다 미술품 조각 투자 플랫폼인 테사는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상반기 12억원 규모 프리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최근에는 2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는 50억원 안팎의 투자금 유치를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주’ 단위로 쪼개 사고팔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내놓은 뮤직카우도 누적 투자 유치액이 300억원을 넘겼다. 올해만 한화,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2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920여 곡의 저작권을 유통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회원 수가 71만 명으로 1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월간 거래액은 700억원을 넘어섰다. 매달 저작권료를 배당 형태로 받으면서 시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미술품, 음악저작권에 이어 롤렉스 시계와 같은 현물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조각 투자 플랫폼인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10만원 단위로 판매된 롤렉스 시계 11종의 조각소유권은 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마켓인사이트] "김환기 작품 100만원어치 살까"…콘텐츠 '조각투자' 플랫폼 뜬다 조각 투자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선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처럼 지분을 주고받지만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가 아닌 곳이 많아 투자자들이 보호를 받기 쉽지 않아서다. 주식처럼 거래량이 많지 않은 데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방법이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회사가 파산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또 소액 투자의 특성상 투자자들이 자산의 전체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감을 잡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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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바이셀스탠다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바이셀스탠다드는 2일 KB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셀스텐다드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팁스는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 투자 연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현물자산 공동소유 및 이익배분 플랫폼’을 제안하고 이를 개발할 고도의 기술력과 전략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해당 플랫폼을 스케일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사진=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바탕으로 ‘4-TYPE 블록체인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할 계획이다. 또한 OPEN API 체계를 구축해 제도권 금융 생태계와도 자연스런 결합을 추진하며 조각투자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기존의 복잡했던 신분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금까지의 불투명한 현물자산의 유통 과정과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DID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소유자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KB인베스트먼트의 양홍제 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액투자 열풍이 거세다. 특히 환금성과 수익성이 높은 현물자산에 대한 소액투자 요구가 절대적으로 높아졌다”며 “해당 플랫폼은 기존 대체투자 상품들의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 활성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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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MZ세대의 남다른 재테크 ‘리셀’이 주목받는 이유

MZ세대는 리셀에 열광하고 있다. 리셀은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재능이나 취미도 살릴 수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MZ세대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리셀 플랫폼이 점차 덩치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리셀 플랫폼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글. 이영아 테크M 기자

MZ세대의 취미는 돈이 된다

2019년 11월 나이키 ‘파라노이즈' 스니커즈는 21만 9000원에 발매됐다. 당시 818족만 한정판으로 발매된 ‘블랙 앤 레드 컬러'는 현재 27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니커즈 구매에 성공한 사람은 단박에 최대 1178%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처럼 투자자라면 당연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수익률이다. 상품을 재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리셀이 만들어낸 성과다. 리셀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기존 투자 방식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어 신흥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더 높아진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MZ세대의 관심사와 취미는 리셀 열풍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스니커즈를 넘어 패션·레고까지 다양한 취미 용품이 리셀의 대상이 됐다. 고가의 미술품과 롤렉스 시계 등 희소성 있는 명품을 여러 명이 공동으로 구매해 리셀 하는 조각투자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돈이 들던 취미 생활이 이젠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실제 수익률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한국니트디자인학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 스니커즈 리셀의 평균 수익률은 164.75%에 달한다. 미술품 리셀 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는 연 환산 수익률이 277.17%에 이른다고 했다.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가 지난 4월 진행한 롤렉스 공동구매는 6개월 만에 평균 수익률 32%를 달성했다. 스테크(스니커즈+재테크), 레테크(레고+재테크), 아트테크(아트+재테크), 롤테크(롤렉스+재테크) 등 리셀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국 중고의류 유통업체 스레드업에 따르면 리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0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오는 2025년 640억 달러(약 74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주목할 점은 특정 분야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모든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드컴퍼니는 전 세계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2025년 60억 달러(약 7조9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아트테크를 포함한 전 세계 미술품 거래 시장은 91억 4000만 달러(10조 748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리셀, 새로운 플랫폼 시장 열다

신흥 재테크 열풍에 새로운 플랫폼 시장도 열리고 있다. 리셀을 영역별로 전문 플랫폼화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 KT, 네이버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리셀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고 뛰어들면서 시장은 더욱 무르익고 있다. 가장 성숙한 시장은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이다. 많은 기업이 주목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상품 목록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로부터 분사해 나온 ‘크림’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무신사, KT 등이 관련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도 한정판 운동화 리셀 플랫폼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아트테크 전문 플랫폼도 여럿 생겨났다. 아트투게더, 테사, 피카프로젝트, 아트엔가이드 등이다. 고가 미술품을 취급하지만, 조각투자 방식을 택해 플랫폼 접근성을 높였다. 이들 플랫폼을 통해 미술품 지분을 구입하게 되면 투자액을 모아 작품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향후 미술품 가치가 상승하면 판매 후 수익을 분배 받게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리셀 플랫폼이 늘고 있다. 음악 저작권을 공동 구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도 만들어졌다. 뮤직카우, 위프렉스, 위엑스 등이다. 심지어 우리농가의 ‘소(牛)'에도 손을 뻗고 있다.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축산농가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 송아지를 함께 키우고, 성장하면 재판매해 수익금을 나눠 갖는 구조다.

차세대 유니콘 발굴 성지로 뜬다

리셀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차세대 유니콘 발굴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선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생태계 모두 활성화돼야 한다. 스타성을 가진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리셀 시장은 유니콘 탄생의 필요 조건을 충족한다. 우선, 유니콘의 새싹이 보이는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네이버의 크림이다. 설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2700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거래액은 250% 성장한 95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배달의민족을 키워낸 알토스벤처스 역시 차세대 유니콘으로 크림을 점찍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조 단위 몸값을 입증할 공산이 크다. 실제 올 하반기 들어 리셀 플랫폼에 투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는 최근 9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40억 원에 달한다. 조건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리셀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이 대거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 대표 리셀 업체 스탁엑스(StockX)가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이곳은 지난해 거래액 약 18억 달러(약 2조 원), 기업가치 4조 원으로 평가받는다. 돈 되는 취미가 돈 버는 플랫폼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 한국에서도 리셀 시장이 차세대 유니콘 발굴의 성지로 부상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 본문의 견해와 주장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한국벤처투자의 공식적인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21.11.02
마감
[동아일보] “송아지 4만원어치 투자합니다”… MZ세대, 조각투자에 꽂히다
작년 주식-가상화폐 투자 맛본뒤 투자 수익 높은 실물자산 눈돌려 ‘뱅카우’ 한우 투자자 80%가 2030… 와인에 1000원 단위 지분투자 고급 시계-저작권까지 영역 확대, 투자자 보호 등 안정성 보증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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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 씨(31)는 주식에 투자한 300만 원을 환매해 한우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축산 농가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조각투자’ 플랫폼을 통해서다. 투자한 소가 커서 약 2년 뒤 경매를 통해 판매되면 투자 지분만큼 수익을 돌려받는 구조다. 이 씨는 “지난해 주식 투자에 뛰어들어 재미를 봤지만 최근 가격 변동이 심해져 피로감이 커졌다. 예금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소라는 실물자산이 있어 한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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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상화폐 열풍을 계기로 투자에 눈뜬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조각투자에 뛰어들며 새로운 재테크 시장을 열고 있다. 조각투자는 개인이 혼자 투자하기 어려운 부동산, 미술품 등 고가의 자산을 1000∼10만 원 단위의 지분으로 나눠 여러 명이 공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우, 음악저작권, 와인 등으로 조각투자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 송아지에 4만 원, 와인에 1000원어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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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핀테크 업체 스탁키퍼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가 4차 펀딩를 시작하자 17시간 만에 1538명이 5억4042만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스탁키퍼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축산 농가와 제휴해 최소 투자금 4만 원으로 한우에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올해 5월 1차 펀딩에 나서자 생소한 한우 투자에 MZ세대가 먼저 관심을 보였다. 뱅카우 측은 “1차 투자자 290명 중 80% 이상이 20, 30대였다. 펀딩을 거듭할수록 자금 동원력이 있는 30, 40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조각투자는 적은 돈으로 고가의 자산을 소유하고 투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추구하는 MZ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롤렉스시계에 조각투자한 박기윤 씨(29)는 “명품시계를 살 여력은 안 되지만 좋아하는 시계의 일부라도 가질 수 있어 좋다. 롤렉스는 중고마저 구하기 어려워 투자 수익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는 9월 ‘신의 물방울’로 유명한 와인 ‘로마네콩티 2009’를 1000원 단위로 쪼개 내놓자 2900만 원어치의 지분이 24분 만에 나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 71만 명을 둔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도 나왔다. ‘뮤직카우’에서는 원작자에게서 사들인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쪼개 거래하며 지분만큼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9월 말 가입자는 71만 명으로 1년 새 4.6배로 급증했다. 서울 도심 빌딩을 조각투자 대상으로 삼은 ‘카사’는 최근 3차 공모를 진행했다.
● “투자자 보호 강화돼야”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MZ세대와 새 시장을 개척하려는 핀테크 업체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조각투자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나 내부통제 시스템이 검증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 사업을 하지만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대부분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등록돼 있어 플랫폼이 문을 닫는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자산에 대한 실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검증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조각투자는 명확한 공모 규정 등이 없고 공동구매한 자산의 소유권에 대한 법적 효력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며 “아직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2021.11.02
마감
[벤처스퀘어] 현물 조각투자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 팁스 선정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buysellstandards, 대표 신범준)가 KB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됬다. ‘팁스’는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고의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현물자산 공동소유 및 이익배분 플랫폼’을 제안하고 이를 개발할 고도의 기술력과 전략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해당 플랫폼을 스케일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팁스 선정을 바탕으로 ‘4-TYPE 블록체인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의 복잡했던 신분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금까지의 불투명한 현물자산의 유통 과정과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DID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소유자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OPEN API 체계를 구축해 제도권 금융 생태계와도 자연스런 결합을 추진하며 조각투자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바이셀스탠다드에 대한 투자와 팁스 선정을 이끈 KB인베스트먼트의 양홍제 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금성과 수익성이 높은 현물자산에 대한 소액투자 니즈가 절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피스 플랫폼은 기존 대체투자 상품들의 단점은 보완하고,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 활성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세워 차별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현물자산 조각투자 플랫폼 ‘PIECE’ 운영사로 잘 알려진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 7월 벤처기업 인증을 비롯해 초기창업패키지, K-Global 프로젝트 등 유수의 정부 지원사업과 함께 은행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신한퓨처스랩에도 잇달아 선정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최근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올해 4월 조각투자 플랫폼 PIECE의 첫 상품으로 출시한 롤렉스 집합 1호와 6월의 집합 2호, 7월의 집합 3호를 모두 30분 내 조기 완판한 바 있다. 바이셀스탠다드 측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PIECE 4호이자 첫 아트 컬렉션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미술 작품을 공개해 오픈 27초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PIECE 5호의 포트폴리오는 11월 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 10월에 롤렉스 집합 1호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평균 수익률 32%를 달성함으로써 '현물+조각투자=MZ세대 투자성공 방정식'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11.02